운동이 성장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키가 크려면 뼈와 함께 근육도 발당이 되어 잘 늘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뼈와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 체조와 조깅, 배구, 테니스, 중장거리 정도의 달리기, 수영, 농구, 에어로빅, 무용 들이 있지요.

이런 운동은 신체의 모든 관절과 근육 인대를 모두 사용하여 우리 몸에 골고루 영향을 줍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근육의 양이 늘어나고 질이 좋아집니다.

뼈가 튼튼해지고 근육과 인대의 움직임에 따라 성장판에 유입되는 혈류의 흐름도 촉진되어 아이들의 성장에 좋은 결과가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은 지방을 연소하기 때문에 비만 해결은 물론 사춘기 아이들의 성적인 충동을 가라앉히는 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성장판에 자극을 가해 성장판을 살아 있는 조직으로 계속 유지시켜야만 성장이 멈추지 않고 계속되지요. 성장에 도움을 주는 운동이란 성장판을 자극해 혈류의 공급을 원할 하게 해주고 아울러서 성장판의 연골세포가 세포 분열을 왕성하게 하도록 자극을 주는 운동을 말합니다.

보통 운동선수들은 키가 크지요. 그렇다고 모든 운동선수가 다 크지는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자기 몸을 잘 관리해야 하는데 무조건 운동선수가 잘 자라고 운동을 하면 일단 키가 클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지요.

성장에 도움을 주는 운동과 성장에 지장을 주는 운동

유산소 운동에 속하는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들이 어른의 건강에 유익한 것처럼 아이들에게도 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건강은 물론이고,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수영, 태권도, 댄스, 맨손체조, 배구, 테니스, 철봉에 매달리기, 너무 과격하지 않는 줄넘기, 농구, 달리기, 탁구, 배드민턴 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운동은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좋지만 일주일에 1시간 내외로 3일 정도 하는 게 좋습니다.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운동은 역도, 마라톤, 기계 체조와 같은 운동입니다. 이런 운동이 주 종목인 경우가 특히 그렇습니다. 모든 운동선수들은 체계적인 훈련을 합니다.

여러 가지 스트레칭과 웨이트 트레이닝, 심폐 운동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근육을 강화시키고 심장과 폐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훈련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훈련을 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지나치게 편향된 운동이나 몸에 너무 많은 무리를 주는 운동은 성장판을 지나치게 압박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 이후에 성장 속도는 제2급성장기라고 불릴 만큼 많이 자라게 되는데 이 때 근육을 만드는 운동을 너무 과하게 한다면 성호르몬의 분비를 막아서 급성장기에 자랄 수 있는 키를 제한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무거운 것을 오래 들거나 지나치게 오래 달리고 근육을 붙이는 역기, 마라톤, 기계 체조, 보디빌딩 같은 것들은 피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